TV시청률

드라마, 지상파TV의 몰락을 확인하는 시대가 다가오는가?

졸린닥 김훈 2014. 10. 29. 16:07

물론, 여전히 지상파TV에 있어 드라마는 효자상품이다. 여전히 시청률 20에 7개가 드라마로 채워지는 것은 여전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기대작들의 흐름은 완전다른 판이 되었다. 월화드라마의 기대작이던 <내일도칸타빌레> <비밀의 문>은 10%이하의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비밀의 문>의 맥없음은 과한 정도다. 수목의 경우는 이렇다할 드라마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까 좀 트렌디하다고 말했던 드라마의 종언을 보는 듯하다.

 

그나마 지상파를 채우는 것은 전통적인 안방드라마 형식들이다. 자극이 있건 없건 그런 형식만이 지상파시청자를 잡고 있다.

 

그렇다고 트렌디드라마가 종언했냐면 CJCPI지수의 경우 <내일도칸타빌레>가 1위 관심을 받았다. 어찌하건 <별그대>이후 과한 재탕느낌이 온 비극일 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중국을 의식한 드라마 기획이 트렌디드라마의 위기를 만들어 버렸다.

 

오히려 요즘은 케이블이 핫하다. 드라마 <미생>은 엄청난 공감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잡았다. 지상파방송국과 드라마제작사간의 끈이 현재의 관계로는 느슨해지는 것이다. 좀 더 상업적으로 말한다면 구지 될만한 콘텐츠를 야박한 지상파방송사에 갈 필요는 없어져가고 있다.

 

그래서 지상파가 드라마가 좀 힘이 없어져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10/13 ~ 19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발표 자료

  1   KBS2   주말연속극(가족끼리왜이래)    28.8
  2   KBS1   일일연속극(고양이는있다)    23
  3   KBS2   일일드라마(뻐꾸기둥지)    20.7
  4   MBC   주말특별기획(마마)    17.6
  5   KBS1   KBS9시뉴스    17.5
  6   KBS2   개그콘서트    16.2
  7   SBS   아침연속극(청담동스캔들)    14.9
  8   MBC   MBC아침드라마(모두다김치)    14.5
  9   MBC   주말드라마(장미빛연인들)    14
  10   KBS2   해피선데이    13.9
  11   SBS   정글의법칙IN솔로몬    13.6
  12   KBS1   러브인아시아    13.3
  13   MBC   무한도전    12.4
  14   KBS1   KBS뉴스7    12.3
  15   SBS   SBS스포츠축구(국가대표팀친선경기한국:코스타리카)    11.8
  16   KBS2   불후의명곡    11.6
  17   KBS1   가요무대    11.5
  18   KBS1   인간극장    11.4
  19   KBS1   KBS뉴스특보    11.3
  20   KBS1   6시내고향    10.8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