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여전히 지상파TV에 있어 드라마는 효자상품이다. 여전히 시청률 20에 7개가 드라마로 채워지는 것은 여전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기대작들의 흐름은 완전다른 판이 되었다. 월화드라마의 기대작이던 <내일도칸타빌레> <비밀의 문>은 10%이하의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비밀의 문>의 맥없음은 과한 정도다. 수목의 경우는 이렇다할 드라마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까 좀 트렌디하다고 말했던 드라마의 종언을 보는 듯하다.
그나마 지상파를 채우는 것은 전통적인 안방드라마 형식들이다. 자극이 있건 없건 그런 형식만이 지상파시청자를 잡고 있다.
그렇다고 트렌디드라마가 종언했냐면 CJCPI지수의 경우 <내일도칸타빌레>가 1위 관심을 받았다. 어찌하건 <별그대>이후 과한 재탕느낌이 온 비극일 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중국을 의식한 드라마 기획이 트렌디드라마의 위기를 만들어 버렸다.
오히려 요즘은 케이블이 핫하다. 드라마 <미생>은 엄청난 공감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잡았다. 지상파방송국과 드라마제작사간의 끈이 현재의 관계로는 느슨해지는 것이다. 좀 더 상업적으로 말한다면 구지 될만한 콘텐츠를 야박한 지상파방송사에 갈 필요는 없어져가고 있다.
그래서 지상파가 드라마가 좀 힘이 없어져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10/13 ~ 19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발표 자료
1 KBS2 주말연속극(가족끼리왜이래) 28.8
2 KBS1 일일연속극(고양이는있다) 23
3 KBS2 일일드라마(뻐꾸기둥지) 20.7
4 MBC 주말특별기획(마마) 17.6
5 KBS1 KBS9시뉴스 17.5
6 KBS2 개그콘서트 16.2
7 SBS 아침연속극(청담동스캔들) 14.9
8 MBC MBC아침드라마(모두다김치) 14.5
9 MBC 주말드라마(장미빛연인들) 14
10 KBS2 해피선데이 13.9
11 SBS 정글의법칙IN솔로몬 13.6
12 KBS1 러브인아시아 13.3
13 MBC 무한도전 12.4
14 KBS1 KBS뉴스7 12.3
15 SBS SBS스포츠축구(국가대표팀친선경기한국:코스타리카) 11.8
16 KBS2 불후의명곡 11.6
17 KBS1 가요무대 11.5
18 KBS1 인간극장 11.4
19 KBS1 KBS뉴스특보 11.3
20 KBS1 6시내고향 10.8
*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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