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지상파는 어렵지만 화제성은 높은 <괜찮아 사랑이야>

졸린닥 김훈 2014. 9. 3. 14:13

이 드라마는 거의 보지는 못했다. 그냥 가끔씩 몇 장면 지나가듯 본게 전부인 드라마다. 느낌에 잘될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인성, 공효진' 그리고 작가 '노희경'이면 나쁘지 않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치는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다.

 

지상파 시청률로만 본다면 10%대를 간신히 유지한 수준의 미약한 드라마였다. 하지만, cjCPI 지수에서는 1위도 한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뭐 어차피 지상파시청률은 이제 한계가 많다. 예전으로 치면 안방드라마만이 살아남는게 지상파 드라마다.

 

그런 차원에서 <괜찮아 사랑이야>는 안방드라마이기보다는 당연 트랜디한 드라마다. 따라서 지상파를 잡는 성격의 드라마는 못된다. 그래도 젊은 층의 트랜디함은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조인성, 공효진' 그리고 '노희경'이라는 조합이 성공한 것이다. 더불어 대본집이 출간된 것도 의미있는 모습이다.

 

'노희경' 특유의 생에 대한 따뜻한 관조가 힘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여주인공의 교통사고로 다소 위기가 있었지만 '조인성'의 성숙 혹은 여전한 매력과 '공효진'의 이상스런 매력의 조합이 좋았다.

 

<그겨울..>이후 '노희경', '조인성'의 조합이 나름 좋다.

 

'조인성'은 뭐랄까 비열한 역도 멋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알랑드롱의 출세작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그 모습같은 느낌이 '조인성'에게서 나온다.

 

■ 8/25 ~ 31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발표 자료

  1   MBC   주말드라마(왔다장보리)    31.6
  2   KBS2   주말연속극(가족끼리왜이래)    24.1
  3   KBS1   일일연속극(고양이는있다)    23.2
  4   KBS2   일일드라마(뻐꾸기둥지)    18.6
  5   KBS1   KBS9시뉴스    16.9
  6   MBC   주말특별기획(마마)    15.3
  7   KBS2   개그콘서트    13.7
  7   MBC   일일특별기획(엄마의정원)    13.7
  9   MBC   일밤(아빠어디가,리얼입대프로젝트진짜사나이)    13.4
  10   SBS   정글의법칙IN인도양    13.2
  11   MBC   무한도전    13.1
  12   KBS2   해피선데이    13
  13   SBS   아침연속극(청담동스캔들)    12.5
  14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야경꾼일지)    12.2
  15   KBS1   러브인아시아    12
  16   KBS1   인간극장    11.9
  17   KBS1   전국노래자랑    11.6
  18   MBC   MBC아침드라마(모두다김치)    11.4
  19   KBS1   가요무대    11.2
  19   KBS2   수목드라마(조선총잡이)    11.2

 

** 졸린닥 김훈..그럼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