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순위권밖 매력적 드라마

이 드라마 시청률이 경쟁드라마와 업치락 뒷치락 하면서 밀리고 있는 점은 좀 아쉽다. 뭐 착한드라마다 뭐다를 떠나 나름 다음을 기약할 만한 젊은 배우들이 대거 전면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작가의 힘이랄까 ‘작가 정지우’는 정말 변함없이 순애보적인 드라마를 써왔고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문의 영광>이 참신하고 새로운 그런 느낌의 드라마였다. 물론, 이런 유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변화된 세월의 가치와 기존 가치를 고스란히 잘 담은 작가의 능력에 정말 반했던 드라마다. 더불어 배우 개개인들의 능력도 훌륭하게 보였던 착한 드라마였다.

만약 그냥 착한것이라면 답답한 드라마라며, 막장드라마나 다름이 없다. 시청자의 감정을 다치게 한다는 점에서 무작정 착한 드라마나 막장드라마나 그게 그거다.

하지만 ‘정지우’작가는 따뜻한 시선과 함께 잘 만들어진 구성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담아내는 좋은안목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런 흐름이 일일극이라는 다소 긴 호흡의 드라마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실 초반은 지나치게 검증이 더 필요한 젊은 배우들을 앞세운게 아닌가 했다. 여자배우건 남자배우건 ..말이다. 그리고 약간 시간이 흐르니 ‘강소라, 신소율, 강별’이 안착되면서 여배우 쪽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정말 신인같은 약한 연기력을 보여준 젊은 남자배우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지금은 ‘임주한 등’의 남자배우들도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안정감과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경쟁작의 독특한 능력에 지금은 좀 약해져 있다. 물론, ‘정지우’작가 스타일이 천천히 쌓아가면서 힘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만큼 아직 시간은 많다. 더불어 젊은 배우들의 변화도 나름 볼 만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 6월 24 ~ 30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주식회사가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1    주말연속극(최고다이순신)     KBS2     25.2
2    일일연속극(지성이면감천)     KBS1     18.9
3    월화특별기획드라마(구가의서)     MBC     18.7
4    KBS9시뉴스     KBS1     17.5
5    드라마스페셜(너의목소리가들려)     SBS     16.3
6    개그콘서트     KBS2     15.9
6    주말드라마(금나와라뚝딱)     MBC     15.9
8    주말특별기획드라마(스캔들)     MBC     15.4
9    정글의법칙IN히말라야     SBS     14.5
10    일밤(아빠어디가,리얼입대프로젝트진짜사나이)     MBC     14.2
11    순간포착     SBS     13.4
12    러브인아시아     KBS1     12.8
13    전국노래자랑     KBS1     12.5
14    무한도전     MBC     11.9
15    일일연속극(오로라공주)     MBC     11.6
16    인간극장     KBS1     11.4
17    아침연속극(당신의여자)     SBS     11.2
18    궁금한이야기Y     SBS     10.4
19    가요무대     KBS1     10.2
20    동물농장     SBS     10.1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