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수목대전 지난주는 <아이리스2> 그러나..

졸린닥 김훈 2013. 2. 21. 13:15

지난주 수목대전은 <아이리스2>가 우선은 앞섰다. 그러나 시청률은 13%대이고 경쟁드라마 모두 10%대를 넘기면서 지속적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노희경작가의 <그겨울..>의 입소문이 상당하다.

아쉽게도 <아이리스2>는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야기에서 뭔가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인지 지속적인 시청자 잡기는 조금 모호해 보인다. 이에비해 <그 겨울..>은 주연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 등으로 퍼지며, 이슈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해 보인다. 그리고 지난주까지 1위를 보인 <7급공무원>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흐름상 화려한 볼거리로 시작된 <아이리스2>의 지속성은 생각보다 쉽게 한계에 올 것 같은 느낌이다. 이에 비해 <그겨울..>과 <7급공무원>은 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나름 안정된 시청층이 예상된다.

드라마의 특성상 볼거리보다는 이야기구조가 더 시청자에게는 회를 거듭할 수록 힘을 발휘한다. 그런 면에서 <아이리스2>는 경쟁작대비 재탕같은 느낌이 있다.

<그겨울..>의 경우 지난회들을 통해 ‘노희경’작가 특유의 ‘처절함과 섬세함’이 빛을 내고 있다. 이야기 구조에 있어 인간이 가질수 있는 처절함 또는 비극적인 상황설정이 <그겨울..>에도 고스란히 나온다. 더불어 배우들에 대한 섬세함 역시 확실하다. 주인공에서 부터 조연들까지 배역에 대한 몰입도가 훌륭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조인성, 송혜교 뿐만아니라 김범, 김태우 등등 거의 모든 배우들이 완변한 배역몰입을 보여주고 있다.

<7급공무원> 역시 최강희, 주원의 호흡을 통해 기간의 이야기 전개를 바탕으로 팬층을 형성하며 단단한 모습이다.

- <내딸서영이>가 40%를 넘었다. 종영을 얼마안둔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설마 50%를 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유는 아직남은 이야기가 있기때문이다. 참 이드라마는 이야기의 구조가 촘촘한것 같다. 처음에는 시간대가 좀 아닌듯했으나 부녀지간의 관계라는 나름 독특한 모티브로 끈끈하게 오고 있다.

- 최근 월화극도 경쟁양상이 커가고 있다. <마의>의 독주가 <야왕>의 등장으로 조금씩 흔들린다. <야왕>이 거의 턱밑에까지 왔다고 볼 수 있다. 주중 드라마의  SBS와 MBC의 경쟁이 치열하다.
 


■ 2월 11 ~ 17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주식회사가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1    주말연속극(내딸서영이)     KBS2     43.6
2    일일연속극(힘내요미스터김)     KBS1     28.6
3    KBS9시뉴스     KBS1     20.6
4    창사특별기획(마의)     MBC     19.8
5    개그콘서트     KBS2     19.7
6    주말특별기획드라마(백년의유산)     MBC     18.9
7    일요일이좋다(서바이벌오디션K팝스타2,런닝맨)     SBS     16.7
8    SBS월화드라마(야왕)     SBS     16.3
9    정글의법칙IN갈라파고스     SBS     15.3
10    순간포착     SBS     15.2
11    시청자칼럼우리사는세상     KBS1     14.4
12    특별기획(돈의화신)     SBS     13.8
12    TV소설(삼생이)     KBS2     13.8
14    놀라운대회스타킹     SBS     13.7
14    무한도전     MBC     13.7
16    수목드라마(아이리스2)     KBS2     13.4
16    MBC아침드라마(사랑했나봐)     MBC     13.4
18    아침연속극(너라서좋아)     SBS     13
18    해피선데이     KBS2     13
20    6시내고향     KBS1     12.8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