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4 韓 음악사업 향후 10년간 호황 파이낸셜
>> 한국 음악산업의 미래가치가 ‘싸이’덕에 다른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어쩌면 세계를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게 아닌가하는 낙관론이 나온 것이다. 물론, 그럴수도 있다. 그러나 ‘싸이’가 시스템으로 그런 ‘세계적히트’를 일이킨 것인가는 좀 경계할 필요가 있다.
다만, 한국음악산업이 디지털화로 망한다는 망언은 이제 없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직도 음반매출량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다. 그시절을 생각하면 왜그리 음악하는 사람들은 멍청한지 모를정도다. 실상 디지털화 덕뿐에 가장 득을 본 사람은 음악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저작자들에 대한 수익이나 처우는 완전다른 세상이 되었다. 가수만 빛보던 세상에서 창작자가 빛보는 세상으로 만든게 디지털화의 장점이다. 그러니까 실보다 득이 더 많은 구조로 산업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을 볼때 산업을 바라보는 참가자의 눈은 참 무지하고, 기득권이라는 보수적 인간성향은 정말 무서운 힘을 가지며 악독스러운 면이 있다.
어찌하건 망했다던 음악산업이 한류와 시장확대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향후 10년간 호황일 것이라는 낙관적 예측마저 나온다. 그러나 역시 시스템적 히트냐는 좀 더 생각을 해야한다.
음악산업이 더 호황을 누릴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하다. ‘싸이’ 사건으로 세계적 흐름에 대한 학습 기회가 생겼고, 이로인해 시스템적 구조화가 좀더 진전 될 것이다. 더불어 빅3의 경쟁과 사업방식이 다르기에 그 진척도는 더 빠를 수 있다. 또한 빅3 뒤를 따르는 2군 기업들이 상당히 많고 역량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들이 좀 더 빨리 성장해서 산업적 역동성을 일으켜야한다. 지금은 SM과 YG 만으로도 어떻게 흥행몰이가 되고 시장을 흔들어 줄 수 있지만 주가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더 오를수도 있지만 우선 10만원을 큰벽으로 볼때 생각보다 너무 빨리 가까워져버렸다.
따라서 정말 10년 호황을 말하려면 지금의 SM, YG가 아닌 한발 뒤로 처진 JYP나 자본시장 밖에 있는 2군 기업들이 들어와야 한다. 스타제국, 코어엔터, 큐브, DSP와 같은 기업들이 좀더 시스템화가 되어 경쟁구도를 더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
12-10-23 KT, 미디어콘텐츠 법인 신설..800억원 출자 파이낸셜
>> KT의 살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행보다. 현재의 KT는 밑천이 많이 들어났다. 더불어 SKT와 비교해서 이미 밀린지 오래고 무엇을 하든 결국 2위다. 물론, 2위가 나쁜 것은 아니다. 전략적인 판단이 중요하지 2위라 해서 실속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더불어 갈수록 실적이 중요한 시대에 있는 만큼 고효율 2위는 1위보다 탐나는 자리다. 하여간 2위 KT가 실속을 가지려면 답은 콘텐츠다.
사실 KT처럼 막강한 미디어인프라를 가진 기업도 없다. IPTV망에 위성스카이라이프까지 마음만 먹으면 CJ 케이블 네트워크가 안부러운 상황이다. 좀 과하게 하면 지상파 그 다음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는 기본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쉬운건 그런 강점의 힘을 KT 자신은 정작 모르고 있다. 그러니까 항상 헛발질이었다.
이번에는 생각을 좀 바꾸어 독립적인 조직형태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 한다. 난, 사실 왜 KT가 그렇게 쉽게 콘텐츠부분을 접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물론, 공기업 특유의 조직의 느린 속도도 있지만 이런 모습은 오히려 콘텐츠 산업에 힘이 될 수 있다.
지상파 중 KBS2채널이 다른 지상파 모두를 선도하는 것에는 공기업 특유의 천천히 멀리보는 여유와 시도해보는 모험심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다. 현재, 대부분의 TV드라마 유형이나 작가, 인력이 KBS와 협업을 통해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KBS의 다소 멀리 혹은 느린 속도가 참여하는 작가 및 콘텐츠 인력에게는 숨쉴수 있는 공간이 되어 함께 일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가장 형식과 내용 면에서 선도하는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처럼 다소 느린 조직 특성을 가진 KT는 충분히 콘텐츠 산업에 승산이 있는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KT는 항상 펑 차버리는 모습이다. 느리고 멀리보더라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냥 그리고 멀리만 봐주는 무관심이 문제였다.
게으른 나무꾼에게 엄청난 황금도끼가 섞고 있는 꼴이다.
그러나 KT는 낙담하거나 포기할 이유가 없다. 게으름만 해결한다면 황금도끼는 언제든지 재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번 행보가 게으른 나무꾼을 흔들어보는 두번째 시도가 될 수 있다.
■ 기타 주요공시 10/18 ~ 24
12-10-22 웰메이드스타엠, 59억원 규모 드라마 제작계약 이데일리
>>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획부분 혹은 경영부분의 인사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12-10-21 광해 1000만…역대 한국영화 7번째로 1000만 클럽 입성 헤럴드경제
12-10-21 `광해` 1000만…콘텐츠·배급의 힘 매일경제
**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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