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즌이 되었다. 그리고 역시 시청자들을 잡는데 성공했다. 비록 새벽시간대라 할 수 있지만 선수들의 선전에 많은 시청자들이 주의를 집중해 주었다.
특히, 축구와 수영의 관심 집중이 강했고 그외 에도 금메달을 보여준 사격 등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런 올림픽 특수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킨 드라마가 있으니 <넝쿨당>이다. 이미 40%대를 넘어본 국민드라마여서 그런지 시청률은 올림픽임에도 여전히 강렬한 33%대를 보였다. 시청률에 넘사벽이 아닐까 생각된다.
더불어 <개그콘서트> <별도달도따줄께> 등 꾸준했던 방송프로들은 그런데로 자기 위치를 지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실황시간과 드라마시간대가 겹치는 저녁 10시대 이후 프로그램에서는 드라마의 결방과 올림픽 중계가 편성되면서 드라마의 자리를 좁혔다.
어찌하건 이러한 올림픽 특수는 스포츠 점유율을 40%대 이상으로 올렸고, 드라마는 30%대 이하로 떨어졌다. <신사의 품격> 등 주요 드라마의 결방이 이런 결과를 보인 것 같다. 그리고 올림픽은 무너지던 MBC를 살리는 효과를 보였다. ‘박태완’ 덕에 주요 경기중 하나인 수영을 중계하면서 시청률이 올라갔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2주째 10% 이하인 점유율을 보였는데 올림픽 덕에 무려 20%이상의 시청자 점유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심야시간대 인기 드라마의 결방으로 SBS의 시청자 점유는 12%대로 급낙하는 결과를 보였다. 파업 후유증을 수영중계덕에 만회한 것이다. 그러나 중계에 대한 미숙함으로 향후 올림픽 효과를 계속 볼지는 미지수가 되었다. 상복의 아나운서와 박태완에 대한 무리한 인터뷰, 개회식 등 등 많은 불필요한 이슈를 만들었다.
어찌하건 지난주는 올림픽이 주는 감동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 7월 23 ~ 29일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넝쿨째굴러온당신> KBS2 33.3
2. KBS2런던올림픽<축구>남(생) (B조예선-대한민국:멕시코) KBS2 26.0
3. MBC런던올림픽<수영>남(생) (400M자유형-예선-박태환) MBC 24.4
4. MBC런던올림픽<수영>남(생) (200M자유형-예선-박태환) MBC 23.2
5. 개그콘서트 KBS2 23.2
6. 일일연속극<별도달도따줄게> KBS1 23.0
7. KBS뉴스9 KBS1 19.4
8. MBC런던올림픽 (수영유도) MBC 16.8
9. 수목드라마<각시탈> KBS2 16.7
10. KBS뉴스광장 KBS1 16.7
11.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SBS 15.7
12. 해피선데이 KBS2 15.7
13. 드라마스페셜<유령> SBS 15.5
14. 전국노래자랑 KBS1 15.5
15. KBS2런던올림픽<사격>남(생)(10M권총-결승-진종오-금) KBS2 15.0
16. KBS2런던올림픽<사격>남(생)(10M권총-진종오-금메달시상식) KBS2 15.0
17. 아침드라마<천사의선택> MBC 14.6
18. KBS1런던올림픽개회식<2부> KBS1 14.3
19. KBS2런던올림픽 (양궁유도) KBS2 14.2
20. SBS런던올림픽<사격>남(생)(10M권총-결승-진종오-금) SBS 14.1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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