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장근석의 인기가 상당하다. 드라마로 시작했던 그의 모습은 이제는 음악과 CF 등을 오가며 전방향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역시 시작은 드라마
장근석에게 인기의 시작은 <미남이시네요>였다. 현재, <미남>의 일본내 인기는 상당하며 일본판 <미남>이 준비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장근석은 이 <미남>에서 멈추지 않고 '장근석' 개인으로 점더 발전 시켜 '군짱'이라는 호칭으로 유행되고 있다.
이런 장근석의 인기는 기존 한류스타들과는 다른 면모가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눈높이를 낮추었다는 점이다.
기존 한류스타 특히 '욘사마'로 지칭되는 형태는 대체로 바라보는 스타였다. 호칭에서도 알수있듯이 바라보면서 팬과 스타와의 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스타들은 자연스런 표정보다는 온화한 미소라던가 절재된 예의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군장 장근석'은 다양한 표정을 보이며 친근하게 통용되고 있다.
이것은 거리감과 거부감을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접근이 시작된 것이다. 이전 스타들은 드라마에서 시작하여 그 캐릭터 그대로를 내면화한다. '욘사마 배용준'은 첫사랑의 연인 혹은 그리움, 행복했던 시절의 꿈으로 이미지화 되어 그 이미지를 중심으로 캐릭터가 유지되었다. 그런 이유로 팬층도 이 부분에 대한 공유가 중시되어 폭넓게 팬층을 확장하는대는 한계가 있었다. 즉, 공유될수 있는 감성이 있어야만 함께할 수 있는 그런 형태인 것이다. 물론, 이런 팬층의 경우 향수를 기반으로 하기에 한번 팬이되면 쉽게 그 감성을 버리지는 않으며 같이 인생을 반려한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비해 '군짱 장근석'은 물론 시작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했지만, 드라마 감성을 지속화시키기보다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바라보는 스타에서 함께하는 스타로써 눈높이를 달리한 것이다. 이러다 보니 그의 외모와 느낌 혹은 스타일 등에 동의한다면 비교적 쉽게 교감할 수 있게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팬층이 형성된다. 실제로 '장근석'은 10대에서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것은 동시대가 느끼는 필요적 감성이 작용한 것이다. 10대, 20대에게는 비슷한 연령느낌의 연인, 친구로써이며 30대에게는 사랑스런 연하남 동생 등등의 감성, 그리고 중, 장년층에게는 희망섞인 자식같은 정서에서 어린시절의 환호하던 스타감성을 일이키며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마디로 화보사진 같은 미소의 스타가 아닌 옆에서 툭치면서 말싸움도 하고 즐겁게 함께 놀수 있는 친근함을 장근석은 이미화시키고 있다. 이는 기존 '욘사마'로 대표되던 한류스타의 이미지와는 다른 방향이다. 이런 스타 이미지의 특징은 한 마디로 이해의 폭의 넓어 팬층형성이 폭넓다는 것이다. 약점이라면 역시 트랜디함이랄까 일종의 유행같은 흐름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어차피 스타란 유행과 같은 것이고 스타 스스로 그 유행을 지속화 시킨다면 팬층 역시 함께 성장하거나 나이들 수 있는 것이기에 좋다 나쁘다의 표현은 있을 수 없다.
어찌하건 '장근석'은 '욘사마'이후 잠잠했던 빅스타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며 다양성에서도 좀더 넓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욘사마'가 보여준 시간의 힘과 다양한 콘텐츠 능력까지 보여준다면 정말 '욘사마'급 스타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욘사마 배용준'의 가치가 놀라운 것은 그의 스타성과 함께 지속되는 콘텐츠와 시간에 투자하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 부분이 빠진다면 트랜드함에 빠저 한때로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근석'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그는 사실 참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 왔던 그런 연기자이자 엔터테이너였다. 그래서 그의 일본 인기가 반가우면서 또다른 기대를 하게 된다.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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