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365일로 기억할때 나는 기억하는 날수가 얼마나 될까?
물론 난 기억하는 일이 현재일뿐 과거는 기억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것은 어쩔수 없
다.
추억할뿐..
그런것 같다.
시간을 버티고온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조금씩 추억하기 시작해가고 있다.
불치하다.
그것은 나도 어쩔수가 없는 것이다.
추억하다..
내가 여기있음을 그리고 그가 저기있음을 나는 인지하는 것이다.
그것이 필연이든 그렇지 않든
두 팔을 벌려 얻을 수 있는 하늘의 크기는 내 어께의 넓이 보다 좀 더 많을 뿐이지만
머리에 남겨져 있는 것들은
아쉽게도 경계가 없다.
365일 중에 기억할 수 있는 날수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 추억함은 멀고도 먼 양이 되어
가고 시간이 흐르면 더욱 멀어질 것이다.
망각하지 못하는 일들이 점점더 많아지는 것이다.
두려움이 항상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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