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생존이 급한 초록뱀, 올리브나인, 웰메이드, 미디어플렉스 등 ..

졸린닥 김훈 2010. 5. 11. 11:40

■ 주요 공시내용 5/4 - 5/11

주식시장 퇴출과 경영위기에 몰려있는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회생을 위한 발판마련에 사운을 걸고 있다.

웰메이드, 소리바다미디어, 올리브나인 등은 감자 및 신규자본 투입을 통해 퇴출위기의 한 고비를 일단 넘기기 위한 준비를 한참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나인은 경영개선기간을 부여 받아 회생의 기회를 일단 잡았다. 초록뱀 역시 에이모션이 최대주주로 본격적 행보를 보이며 경영개선을 통해 회생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들 모두 이번 한때 최고의 힘을 보이던 기업들이었으나 지금은 성과보다는 회생발판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처지다. 사실 초록뱀과 같은 기업이 이대로 무너진다면 가지고 있는 제작능력대비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10-05-11 9:11        [특징주] 웰메이드 '급락'…66.7% 감자 결정        머니투데이
2010-05-10 16:35        소리바다미디어, 신주인수권 행사가 조정..553원→1640원        
2010-05-10 10:26        초록뱀, 최대주주 에이모션으로 변경        이데일리
2010-05-10 9:31        올리브나인, 퇴출 위기서 회생…개선 기간 부여        매일경제
2010-05-06 16:45        (주)소리바다미디어 감자완료        공시

그나마 사업 확대를 통해 어려운 위기를 일단 모면하면서 새로운 바탕을 만들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최근 미디어플렉스는 막걸리기업 인수를 통해 수익분야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른손 역시 영화사업의 안정적 재무기반 마련을 위해 패밀리레스토랑에 이어 커피사업에도 진출을 했다. 다만, 미디어플렉스의 막걸리사업대비 커피사업은 이미 포화상태라 그 성과가 의문스러운 상태다. 물론, 미디어플렉스도 지극히 테마성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사업이라는 것이 흐름이기에 좋은 흐름이라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도 있다. 특히 인수한 회사의 경영조직이 그대로 살아있다면 충분히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다.

영화제작사들의 식음료사업진출은 연관이 높은 듯하면서도 전문성은 떨어져보이는 행보다. 하지만 지금은 생존이 문제다.

2010-05-10 17:35        막걸리 마신 미디어플렉스 고공비행        매일경제
2010-05-04 10:37        바른손, 커피사업 진출…….7일 '스타문' 오픈        아시아경제

그 외 주요 뉴스..
2010-05-11 8:52        SBS콘텐츠허브, '콘텐츠 블랙홀' 아이패드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잡다’라는 말이 있다. 마치 지금의 한국 상황이 아닌가 한다. 본격화되지 않은 애플의 능력에 한국은 춤추고 있다. 그것은 애플문제가 아니다. 중달의 탄식이 자신의 무지와 한계에 대한 한탄이었듯 한국의 한탄스러운 콘텐츠산업과 규제가 애플을 더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제발 규제와 대기업위주 정책 좀 풀어라... 관련 기업도 좀 살자. 한국의 전부가 삼성과 SKT가 아닌데..좀 심하다.

2010-05-06 10:54        소리바다, 1Q 영업익 10.2억..전년比 63%↑        머니투데이
2010-05-05 17:22        CJ CGV,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 3D로 중계        한국경제
-> CGV는 경쟁 속에 발상전환을 잘하고 있다. 극장이 반드시 영화만 할 필요는 절대없다. 극장은 공간이며 그게 사업의 핵심이다. 다만, 영화가 가장 편리한 것 뿐이다.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문화와 경제 http://www.culturenom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