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인기몰이가 없는 가문의 영광 시청률은 얼마나 할까? 15% 정도.. 천만에 말씀이다. 무려 26%대의 시청률이다.
대단한 인기소문하나 없는 이드라마는 순수한 입소문과 작품능력으로 자신의 시청률을 25%대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드라마를 위로 있는 드라마는 장안의 화재를 뿌리는 아내의유혹, 꽃보다남자와 주말극의 최강자 내사랑금지옥엽 뿐이다.
이 드라마의 강점은 무엇인가?
전에도 이야기 했기에 한마디로 말하겠다. 안정된 대본과 연기력의 힘이다.
(http://blog.daum.net/zolindac/7823500)
딱 그 수준에 맞추어 드라마는 만들어졌고 그 힘이 꾸준함을 보여준 것이다. 더불어, 시청자를 고정으로 잡았다. 작은 에피소드처럼 극을 전개하며 한주한주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연계하고 또한 큰 흐름에서는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게 다소 잔잔한 느낌을 경주하고 있다. 더불어 속도역시 자극적이지 않다.
꽃남과 가문은 나름 비슷한 형태가 하나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남과 다른 시청자 공략이다. 막장시대에 소녀시청자들에게 판타지를 주는 꽃남과 일반시청자들에게 보편성의 잔잔함을 주는 가문의 영광은 모든 드라마들이 막장스타일로 중무장할 때 다른 시각의 접근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 신동엽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유재석, 강호동의 아성에 한동안 문밖에 있던 그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 주간시청률 15%를 넘기며 가능성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리얼도 이제 지친다 지쳐...
- 보도부분이 주간시청률에서 빠져버렸다. 그만큼 뉴스가 보기 싫은 시대가 오고 말았다. 땡전식 뉴스에 그동안 주간시청률에 항상 참석하던 KBS뉴스가 종적을 감추었다. 땡전식 뉴스는 뉴스로써의 가치가 없다. 그 덕에 예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드라마는 조금 주춤중이지만 아직 56%대의 엄청난 점유율을 보여준다. 아직도 드라마 편중은 지나치다.
■ 2월3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일일드라마<아내의유혹> SBS 36.6
2. 미니시리즈<꽃보다남자> KBS2 31.7
3. 주말연속극<내사랑금지옥엽> KBS2 27.7
4. 일요일이좋다1부 SBS 27.2
5. 특별기획<가문의영광> SBS 26.4
6. 주말극장<유리의성> SBS 26.1
7. 특별기획드라마<에덴의동쪽> MBC 25.4
8. 개그콘서트 KBS2 22.6
9. 해피선데이 KBS2 20.8
10. 일일연속극<집으로가는길> KBS1 17.9
11. 무한도전 MBC 17.7
12. 황금어장 MBC 17.4
13. 대하드라마<천추태후> KBS2 17.0
14. 상상플러스시즌2 KBS2 16.4
15. VJ특공대 KBS2 16.4
16. 해피투게더 KBS2 16.2
17.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5.9
18. 신동엽신봉선의샴페인 KBS2 15.8
19. 수목드라마<미워도다시한번2009> KBS2 15.7
20. 일일연속극<사랑해울지마> MBC 15.4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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