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2...가 시작되었다. 기대만큼 시작도 좋다. 안정된 캐릭터에 의한 상황과 연기력... 다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시트콤의 종언 이후 시츄에이션 드라마가 사라진 판국에 들고나온 신원호 감독의 응답시리즈가 훌륭했고... 그 다음 좀더 감성적인 슬의생도 훌륭했다.
그리고 작가 이우정도 훌륭하다. 연출의 의도를 잘 녹였다고 할 수 있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는 작가 중심의 드라마를 연출과 작가가 공생하는 형태로 진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한때 드라마에서 연출의 힘을 강조한 감독들이 있었다. 윤석호 감독에 고인이 된 김종학감독..등등.. 사실 연출이 우선인 경우 성공한 사례가 드라마에서는 볼로 없다. 그리고 롱런 한 사례도 드물고..
그런데 신원호 감독은 작가와의 재미있는 교감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잘 구축했다. 시트콤에 드라마 타이즈를 잘 혼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응답시리즈와 슬의생... 사실 그는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배출한 감독이라 할 수 있다. 올미다가 지금의 신원호 감독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올미다는 상당히 의미있는 시츄에이션 드라마 였다.
하여간... 좋은 작품은 결국 좋은 결과를 계속 만드는 것 같다. 올미다는 신원호감독을 배출했고 그리고 그가 이우정작가를 만나 또다른 수많은 작품을 배출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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