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캐리소프트...상장...드디어..왔군...

졸린닥 김훈 2019. 11. 6. 07:30

 

캐리소프트가 드디어 상장을 했다. 유아 콘텐츠에 독보성을 가진 회사다. 그리고 중국 투자교환도 하고 중국을 생각하며 미래를 본다면 엄청난 성장 기반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 유아콘텐츠 형국을 보면......


1인미디어의 캐리소프트...삼성출판사의 핑크퐁...미래엔의 콩순이와 아이코닉의 뽀로로..여기에 ebs의 최근 펭수..등...다양한 범주의 질과 양을 가진 대표 분야다. 다만....뭔가 지속성 혹은 비즈니스의 거대화가 안된게 아쉬운 부분이랄까...뭐 하여간..잘나가고 있는 분야다.


역시 그런데..이들을 얼마나 덩어리화하느냐가 숙제다....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마블과 같은 덩어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까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규모화를 더 크게 해야한다. 지금의 작은 구도로는 여러모로 한계다..기껏해야 완구회사 하청기업 수준이다. 그렇다고 완구회사를 비난 하는 것은 아니지만...아이디어와 자본의 결합이 좀더 진척될 필요가 있다.


과한 오너십에 빠질 필요가 없다.


다시 캐리소프트를 본다면...아픈 손가락인 헤이지니와 같은 콘텐츠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대범함이 필요하다. 캐리소프트가 그자리에 온것은 기획력도 기획력이지만 그것을 현실화 시킨 사람의 힘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관리를 못했다. 뭐 지금은 잘할려나..하여간 그 부분을 지금이라도 더 대범하게 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라인업이 형성된다.


지금의 라인업이 나쁘지는 않지만 더 있어야 뭘 더 할 수 있다. 사실 지금의 캐리 소프트에는 캐리가 미약하다. 엘리가..더 메인이다....그게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그게 한계라는 것이다. 시작하는 회사에게 한계를 말하는 건...그것을 벗어나는 대범함이 곧 성장 비결이 될 거라는 뜻이다.


주식상장이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그것도 살벌한 시작이다...그러려면 작은 비즈니스를 해서는 안된다. 품을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다 품어야 한다. 그것이 누구가 되었던 경쟁자면 더더욱 품을수 있다면 품어야 한다. 그것이 더 강해지는 길이다.


* 졸린닥 김훈..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