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만에 드라마 이야기를 해보게 되어서 기쁘다. 뭐 하고 말고는 내 마음이었지만 그간 좀 그랬다. 뭔가 그냥 잘 써지는 느낌이 없어서 그냥 안썼다. 그러다. 문득 오늘 쓰고 싶어졌다.
우선 월화드라마부터 한번 리뷰해볼까 한다....
이 드라마는 듬성듬성 보고 있다. 꾸준히 본다기 보다는 채널이 넘겨지다가 우연히 하나, 둘 그렇게 보고 있다. 그리고 그 보는 이유는 우선은 차세대 여배우 후보중 하나라 생각하는 김소현이 있어서다.
이 친구가 어느정도 더 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기대치가 높다. 물론, 연기도 준수하게 성장하고 있어 예전에 기억하던 <정윤희>라는 배우를 가끔 오버랩하게 된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안하고는 자유겠지만... 어찌하건 이 드라마는 김소현의 힘이 나름 있다. 극을 이끌고 있는 모습도 있고 적절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런 드라마라 하겠다. 그리고 기존 청소년물의 갈등구조에서 약간의 장르드라마의 묘미도 일부 들어간 조금 다른 구조의 드라마라 하겠다.
아직 필력이 모자라지만 신선한 접근을 보이며 드라마작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김민정, 임예진 두작가의 모습도 나쁘지 않다. 사실 드라마 <후아유>는 지금보다는 미래를 보여주는 그런 드라마라 하겠다. 따라서, 시청률의 의미보다는 신선도와 성장성이 더 중요한 그런 드라마라 하겠다. 공영방송 KBS만이 할수 있는 류의 드라마다. 제작도 FNC엔터가 하는 만큼 모든것이 성장에 있는 그런 단계의 드라마다.
드라마<화정>은 구지 설명이 필요없는 드라마라 하겠다. 정말 베스트 라인업의 그런 드라마. '차승원'이라는 뛰어난 원톱과 사극의 전설에 해당하는 '김이영'작가 조합은 신선미와 안정감 모두를 가지고 있는 조합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이 조합을 만든 기획력에 박수를 치고 싶은 그림이다. 특히 '차승원'의 TV사극은 정말 멋진 한수였다.
이 두 사람이 만든 드라마는 새롭기도 하고 신선했다.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정서를 이 두 사람이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두사람의 또다른 본성을 끄집어 내준 '임수미작가'는 케이블이 탄생시킨 세련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녀는 <막돼먹은...>과 <식샤..>를 통해 케이블 대표작가되었다.드라마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다. 특히, 일상에서 희비를 찾아내는 뛰어난 관찰력은 정말 롱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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