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최고다이순신> 힘들었던 최고

졸린닥훈 2013. 8. 29. 08:20

<최고다..>가 종영했다. 어찌하건 시청률 27%대를 찍으며 KBS2채널의 전통?같은 시청률 1위를 보이며 끝을 냈다. 하지만, 이전 드라마대비 부족함이 많았다. 특히, 이야기 구조의 단순함과 정점의 부제는 드라마가 좀 맥없는 느낌까지 보였다.

 

그럼에도 어찌하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시간대의 힘이 많이 작용한 듯 하다. 꾸준히 쌓아온 시간대 힘이 타 방송사와 차별되면서 불로소득을 얻은 면이 없지 않다.

 

그외 드라마 시청률을 보면 역시 꾸준히 시청률 상위를 보여온 KBS1의 일일극이 시간대의 힘을 보이며 그 자리를 차지했다.

 

<굿닥터>는 지속적인 힘을 발휘하며 월화극을 완전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굿닥터>의 힘에도 굴하지 않고 순위표에 등장하고 있는 <황금의 제국> 역시 힘이 탄탄해 보인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력을 과시하기 시작한 '손현주'의 힘이 느껴진다. 물론, 그 외 주연들인 '고수, 이요원, 류승수, 장신영 등' 나름 캐스팅 자체가 인기몰이 보다는 작품력을 이끄는데 장점이 있는 라인업이다.

 

이 두 드라마의 힘에 <불의 여신..>은 완전히 잊혀져가는 모습이 되었다. 뻔한 스토리 전개는 아무리 인기 중심의 '문근영'이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듯 하다. 이럴 걸 보면 우리나라 시청자의 안목이 나름 상당하다는 느낌이다. 결코 인기배우 중심의 관심을 지속화 시키지는 않는다. 이야기가 중심이다.

 

MBC와 SBS가 벌여온 일일극 경쟁은 결국 안드로메다 형인 <오로라공주>가 대세를 잡은 듯 하다. 형식이야 어떠하든 작가는 시청자를 잡는 흐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 8월 19 ~ 25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발표 자료

  1   KBS2   주말연속극(최고다이순신)    27.9
  2   KBS1   일일연속극(지성이면감천)    21.8
  3   MBC   주말드라마(금나와라뚝딱)    19.9
  4   KBS2   월화드라마(굿닥터)    18.5
  5   KBS2   개그콘서트    17.3
  6   KBS1   KBS9시뉴스    17.2
  7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스캔들)    16.9
  8   MBC   일밤(아빠어디가,리얼입대프로젝트진짜사나이)    16.8
  9   SBS   드라마스페셜(주군의태양)    16.4
 10   SBS   정글의법칙IN캐리비언    15.5
 11   SBS   순간포착    13.2
 12   MBC   일일연속극(오로라공주)    13.1
 13   KBS1   인간극장    12.6
 13   KBS1   전국노래자랑    12.6
 15   MBC   무한도전    11.7
 16   KBS1   러브인아시아    11.5
 17   KBS1   가요무대    11.4
 18   SBS   SBS대기획(황금의제국)    11.2
 19   MBC   특별기획(구암허준)    10.6
 20   SBS   궁금한이야기Y    10.4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