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코스닥입성을 노리는 YG엔터 외

졸린닥 김훈 2010. 7. 5. 17:18

YG엔터가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음악산업의 핵심 축 중에 하나이며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기업으로써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자본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분야 중 제작에서 유통 및 투자까지 전체적인 순환구조가 흑자형태로 산업화가 진전된 분야는 사실 음악산업 외에는 없는 실정에 있다. 그러나 이런 음악산업도 기획 및 콘텐츠 제작 분야는 에스엠만이 홀로 자본시장에 상장되어 있을 뿐 대표기업인 YG와 JYP는 아직 장외에 있는 실정이다.

에스엠 혼자서 한국 음악산업의 콘텐츠 영역을 대표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개척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YG의 자본시장 편입시도는 유통에만 치우친 투자 구조를 콘텐츠 분야에도 흐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 한국 음악시장은 지나치게 유통기업 중심으로 구조화 되어 있으며, 이는 콘텐츠기업의 영역을 위축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투자에 있어서도 콘텐츠 기업에 직접 투자가 아닌 유통기업이 중심이 된 투자가 주로 작용하여 산업수익이 유통에 집중, 창작자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실을 만들어 왔다.

따라서 보다 많은 콘텐츠기업들의 자본시장 진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창작기반의 확대와 산업자본의 직접투자가 열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YG엔터와 같이 완전한 인하우스프로그램(기획,발굴,프로듀싱,매니지먼트 등)이 갖추어진 엔터테인먼트기업의 자본시장진출은 전체 음악산업에 활력을 넣어줄 것이며, 기존 진출기업인 에스엠에도 좋은 촉매제로 작용 할 것이다.

- YG엔터는 2009년도 매출 350억 원대와 영업이익 70억 원대를 기록했으며, 빅뱅을 비롯하여 2ne1으로 대표되는 음악부분과 구혜선 등이 있는 연기자부분이 안정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에스엠과 같이 지속적인 생산구조가 시스템화 되어 단편적인 히트메이킹이 아닌 지속적인 형태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히트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었으나, 최근 다양한 개인 미디어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인한 음원사업부분의 사업성 강화요인과 연기자부분의 역량강화 추세가 맞물려 YG엔터의 전망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 상태에 있다.


■ 주요 공시내용 6/29 - 7/5

2010-07-05 10:05         YG엔터, 코스닥 시장 입성할까        머니투데이
2010-06-30 8:34         "엔터株 실적 둔화 매수 기회"KTB證        연합뉴스

2010-07-03 6:35         부산, TV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짱'        연합뉴스
-> 부산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촬영인프라 기지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제작 인프라의 드라마 적용이 이루어지면서 영상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부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듯하다.

2010-06-29 11:43         게임·영화·드라마 제작기업 가치는?..`평가기준 나온다`        이데일리
-> 어떤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지 내용이 궁금해진다. 콘텐츠 부분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려는 시도는 의미가 있다. 다만 작동 하는 형태가 어떤 것인지가 관건이다.

2010-07-05 9:35        [특징주]SBS, 또 신저가…월드컵 부작용        한국경제
-> SBS에 월드컵은 어쩌면 소탐대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0-07-05 10:12        태블릿PC 출시 본격화, 주목할 교육콘텐츠株는?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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