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베토벤바이러스 와 신의저울, 예상 밖의 드라마!

졸린닥 김훈 2008. 10. 7. 14:43

 

 

 

 예상 밖의 선전을 넘어가는 드라마가 있다.

 

수목극의 반란을 만드는 강마에의 “베토벤바이러스”!

현재, 수목극은 KBS, SBS가 대작을 방영하고 있고 인지도와 배우 면에서 엄청난 물량공세를 하면서 그 위세를 펼치고 있다.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은 모든 면에서 베토벤을 넘으며 그 위세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최소한 이들이 베토벤보다 시청률이 현재까지 떨어질 거라는 기대를 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베토벤은 이러한 예측을 가볍게 넘으며 수목극의 선두를 점하고 있다. 향후 시청률이 어떻게 흘러가든 이미 베토벤바이러스는 성공한 드라마로 각인 될 것이다. 특히, 김명민의 신들린 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그의 장악력이 얼마나 멋진가를 말해주고 있다.

 

김명민은 왠지 모를 아류로 빠져들며 그저 그런 드라마라 불릴 뻔했던 베토벤바이러스에 감성과 힘을 부여했으며, 모든 캐릭터들을 살려내어 주몽 왕자와 국민여동생을 아래서 내려다보고 있다. 제작자 입장에서 여러모로 효과만점의 드라마라 하겠다.

 

또한, 수목극 만큼이나 어려운 선전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있으니, 다름아닌 “신의저울”이다. 금요일 저녁 이시간대의 드라마는 지금까지 상대가 누구였던 간에 4주후에 보자는 “사랑과 전쟁”을 넘을 수 없다. 특히, 이드라마가 수년간 이어온 스터디셀러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이드라마의 시청률 넘어섰다는 것은 금요일 시청자들을 모았다는 것 이상의 내용이라 하겠다.

 

그간 SBS는 금요일 저녁 “사랑과 전쟁”과의 싸움을 상당히 다양하고, 고품격으로 대처해왔다.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평은 좋았으나 시청률은 “사랑과 전쟁”에 미치지 못하는 다소 실속 없는 구도였으며, 이로인대 금요일 저녁 드라마 폐지를 결정한 상태에 있다. 그리고 그 폐지의 마지막 작품에서 “사랑과 전쟁”을 넘어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 두 드라마의 선전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것에 가치가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많은 볼거리보다는 우선적으로 탄탄한 극복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 10월1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특별기획<조강지처클럽> SBS 36.9

2. 일일연속극<너는내운명> KBS1 29.4

3. 특별기획드라마<에덴의동쪽> MBC 26.6

4. 주말연속극<내사랑금지옥엽> KBS2 22.0

5. 일요일이좋다1부 SBS 21.3

6. 일요일일요일밤에2부 MBC 19.2

7. 수목미니시리즈<베토벤바이러스> MBC 18.6

8. 황금어장 MBC 18.2

9. 해피투게더 KBS2 17.8

10. KBS뉴스9 KBS1 17.4

11. 주말극장<유리의성> SBS 15.8

12. 섹션TV연예통신 MBC 15.5

13. 무한도전 MBC 15.4

14. 특별기획드라마<바람의나라> KBS2 15.2

15. 아침드라마<흔들리지마> MBC 14.0

16. VJ특공대 KBS2 13.9

17. 우리말겨루기 KBS1 13.9

18. 프리미엄드라마<신의저울>2부 SBS 13.8

19. 월화드라마<타짜> SBS 13.4

20. 대하드라마<대왕세종> KBS2 13.3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