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영화의 온라인 다운로드와 음악의 Non-DRM 서비스

졸린닥 김훈 2008. 8. 6. 09:20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오히려 지나치게 늦었다. 아니 좀 더 말하면 길은 우리가 만들고 정작 그 길을 너무 늦게 달리게 되었다. 정말 한심함과 무지한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머릿속이 안타깝다.

2008-08-04 10:25        웹하드업체, 돈내는 영화 서비스 선봬
2008-07-29 14:39        이통사 합류로 Non-DRM 음원시장 '활짝'


영화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나, Non-DRM 음원서비스는 어쩌면 당연히 가야할 길을 우리나라는 업자별 이해관계로 막아왔다. 그 결과 관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기반조성에 때를 놓치고 만 것이다. 어쩌면 애플의 음원서비스를 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획기적인 일을 할 수 있었던 시기와 기반 그리고 장치와 소비자가 많았는데 공급자들의 밥그릇 싸움은 이런 흐름을 실기한 것이다.

인터넷 산업은 한마디로 개방과 자유다. 따라서 산업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가야한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거꾸로 가려 했다. 규제와 단절이라는 카드로 산업을 눌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양극단의 결과만 생산한 것이다. 즉, 건전한 소비자보다는 불건전한 소비자를 양산하는 모양을 만든 것이다.

어찌하건 늦었지만 아니 많이 늦었지만, 이러한 산업흐름을 빨리 보편화시켜주어야 한다. 지나치게 규제와 조건을 다는 것은 인터넷의 속성과 이를 호흡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무시하고 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인터넷에서는 거리나 공간의 제약이 없기에 국내가 아니어도 소비 가능한 영역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한다. 애플의 음원사업 성공이 보여주는 것은 뛰어난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아니다. 오히려 세상의 흐름 혹은 산업과 소비자의 흐름을 두려움 없이 진행해나가는 능력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좀 이해관계에 대한 소통 작업에 진지할 필요가 있다. 너무 서로를 적대시하는 관계로 소통을 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산업의 큰 흐름을 다른 쪽에 넘기고 만 것이다. 인프라는 최고이면서 내용은 항상 따라다니는 소통의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

Non-DRM과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불법적인 영역에서 이미 우리나라는 만개해 있다. 그것은 합법적인 방법을 찾지 않은 관계자들의 잘못이지 소비자를 탓할게 못된다. CD만 있던 시절에도 불법복제는 있었으며, Tape 시절에도 복사는 항상 만연했다. 길보드 역시 엄연하게 있었을 정도로 불법복제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디지털이라고 마치 예전에 없던 일이 일어난 것처럼 서로를 탓하며 아무런 합의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정작 피해는 공급자 그들 스스로 보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한심한가? 공급자는 소비자를 가르치려 든다면 그 끝은 엄청나게 험하고 멀다. 오히려 소비자의 습관에 맞게 공급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상식이며, 그것이 산업의 흐름을 이어주는 답안이다. 지금이라도 변화를 만드는 상황이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법률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 지나친 저작권과잉과 중개상들의 과도한 이익으로부터 서로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법률적 결과 혹은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것은 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산업규모화가 이루어진 탓도 있을 것이다. 규준이 영역확장을 해온 통신사(SKT-멜론, KT-도시락)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드디어 하나의 서비스를 합법화시키는 개기를 만들어 주었다. 기업의 대형화란 이러한 순기능을 보인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모습이 존재한다. 물론, 독점적 피해 역시 있겠지만 산업을 진척시키는 것에는 강점이 있는 건 분명하다.

- 2008-07-29 9:04        예당엔터, 서태지 8집 `모아이` 오늘 발매
서태지가 돌아왔다. 그의 능력은 이미 알려져 있기에 반복할 필요는 없다. 다만, 산업적 파워가 얼마나 유효한지는 여전히 관심사다. 더불어 빅스타의 귀환자체가 음악 산업과 관련 엔터테인먼트 산업전체에 좋은 영향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 주요 공시내용
2008-08-04 10:25        웹하드업체, 돈내는 영화 서비스 선봬
2008-08-04 10:19        KTH, "영화 다운로드 합법적으로"
2008-08-04 10:00        프라임엔터, CB조기상환 자금마련中 '급락'
2008-08-01 16:02        (주)예당엔터테인먼트 추가상장
2008-08-01 8:23        포털 영화서비스, 다음이 네이버 제쳐
2008-07-31 18:25        <헌재, 영화 사전심의 이어 등급분류도 제동>
2008-07-31 17:16        (프리보드) 씨엔씨엔터프라이즈 12일 보합후 상승
2008-07-31 16:12        "영화 '제한상영可' 등급기준 헌법불합치"(종합)
2008-07-31 12:37        제이튠엔터(035900)  급등후 상한가, 가수 "비" 중국 공식 홈피 구축운영 관련 협약 체결
2008-07-31 11:29        한국문학 지키고 한국영화 살찌운 故이청준
2008-07-31 9:23        (주)세고엔터테인먼트 기타주요경영사항에관한공시(횡령 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검찰의 기소)
2008-07-31 7:00        다양성 영화' 개봉 늘어도 관객수는 제자리
2008-07-30 17:53        워크원더스, 팬텀엔터로부터 확약무효확인 피소
2008-07-30 17:44        태원엔터테인먼트, 등급전망 '부정적'
2008-07-30 11:24        미아엔터테인먼트그룹(00391) 2008년 3월 연도 본결산
2008-07-30 11:04        에스엠픽쳐스, 프리미어엔터가 40.86% 지분 확보
2008-07-29 23:22        올해 베니스 영화제 한국영화 초청 '무산'
2008-07-29 17:11        (주)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 소송등의판결ㆍ결정(자진공시-일정금액미만의청구)
2008-07-29 17:05        비엔알엔터 "대표이사 등 배임혐의로 피소"
2008-07-29 16:00        (주)코코엔터프라이즈 [투자주의]소수지점ㆍ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
2008-07-29 15:34        (주)세고엔터테인먼트 주권매매거래정지
2008-07-29 14:39        이통사 합류로 Non-DRM 음원시장 '활짝'
2008-07-29 9:04        예당엔터, 서태지 8집 `모아이` 오늘 발매
2008-07-29 7:11        (주)비엔알엔터프라이즈 소송등의판결ㆍ결정(위조ㆍ변조,일정금액이상의청구)
2008-07-28 16:12        (주)예당엔터테인먼트 추가상장
2008-07-28 11:08        소리바다, 로엔엔터와 콘텐츠 공급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