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3

10/16 나의 해리에게 '독특한 그녀 백혜연'

나의 해리에게 시청률이 4%를 넘었다고 한다.드라마는 잔잔하면서도, 엉뚱하고 나름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다. 그리고 여기에 '백혜연' 역의 조혜주 배우가 있다. 전체적으로 해리에게는 신혜선과 이진욱 두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호평을 보이며, 드라마 전체를 이끌고 가고 있다. 그리고 다소 무거울수 있는 흐름을 조혜주 배우의 '백혜연'이 소소한 재미를 주면서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어 준다. 정말 드라마는 전반적인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출역시 상당히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 한가람 님의 작화가 빛나는 순간들이다.  드라마가 8회를 넘으며, 진행속도는 좀 더딘 편이기는 하다. 회상 씬이 몇회를 걸치면서 좀 늘어지는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드라마의 전체적인 모습은 상당하다. ..

드라마 2024.10.16

10/9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는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드라마인것 같다.보통의 드라마가의 갈등의 요인을 안고 가다가 마지막에 모든 것을 말해주며, 이해의 창을 열어가는 형식을 보통은 보인다. 하지만, 해리에게는 '정현오'의 아픔과 '주은호'의 아픔 그리고 '강주연'의 아픔까지 이미 모든 것을 말하며, 극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여기서 작가와 배우, 연출의 힘이 정말 돋보인다고나 할까?이렇게 모든 것을 드러낸 드라마는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리에게는 전혀 그런 것 없이 새로운 갈등에 대한 이해와 아쉬움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니까, 주인공들의 아픈 사정에 대한 동화랄까... 그런 것이 드라마에 녹여지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주지만, 결코 그 호기심을 오래 가두어 두지 않고 새..

드라마 2024.10.09

9/25 지옥판사와 나의 혜리...

요즘은 드라마가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드라마 찾기도 쉽지가 않다만.. 그러다 리모콘 여행중 걸린 드리마 두편.. 첫번째는 [지옥에서 온 판사]다. 뭐 일단 .. 컨셉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첫 화와 두번째화를 연달아 봤다.소감은 뭐.. 일단 경쾌해서 좋았다. 물론, 박신혜 배우를 제외하고는 몇 몇 배우분들의 연기가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좀 강하기는 했지만..  다들 낯선 얼굴들이라..  뭐.. 충분히 그럴수 있을수도..하여간.. CG도 나름 현난하고.. 음.. 경쾌함이 있어 좋았지만..약간 어설푼 느낌도 있고.. 그럼에도 이야기의 속도감이나 박신혜 배우의 힘이.. 나름 전반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일단.. 이드라마는 기본 컨셉이 현시대의 어떤 불편함을 건드는 것에서..

드라마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