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 채널의 일일드라마가 시청률 1, 3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다른 일일극 현황을 보면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 일일드라마 <잘키운딸하나>, 아침드라마<모두다김치>, 일일연속극<빛나는로맨스>, TV소설<순금의 땅> 등 무려 일일극 7편이 시청률 상위에 올랐다.
물론, 세월호 참사로 인한 예능프로 결방의 영향일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일일드라마가 방송사의 효자상품으로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인이 드라마를 사랑한다지만 특히나 일일극을 이렇게 극명하게 꾸준히 시청하는 지는 의문이 들정도다. 아마도 지상파 시청률 측정의 한계 탓이기도 하다.
다매체 다프로그램 시대이지만 여전히 지상파 시청률은 방송3사 4채널 중심으로 되어 있다. 최근 CJ드라마와 JTBC드라마가 각종 이슈를 몰고다니는 그 부분을 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밀해>의 성공은 JTBC드라마를 더욱 올려놓는 결과를 긍정적인 결과와 함게 케이블의 또다른 드라마 메이저를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지상파3사와 케이블2사가 이제는 대등한 경쟁을 펼칠수 있는 역량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지상파 중심이다.
사실 이러한 모습에는 방송사의 독점적 요인이 작용한다. 시청률 포함대상이 확장될 경우 줄어든 지상파 방송사의 영향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이는 방송광고 단가 산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에 방송사 입장에서는 수익률과 직결된 아주 예민한 문제가 된다.
그래서 통합시청률 도입의 의견은 있으나 여전히 이렇다할 이야기가 없는 것도 그런 이유다. 현재의 방통위 역시 지상파 중심의 방송정책이 모든 면에서 편리한 점이 많다.
다양한 시청 연령층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집밖에서 혹은 방안에서 혼자 시청하는 시청자들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미디어의 성장이나 매체 영향력이 다양화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시청률은 단지 방송 프로그램 선호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아니다. 이는 방송사에게 있어 대중에 대한 영향력과 수익률을 나타내 주는 선도 지표인 것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안방 혹은 거실만 사수하는 시청률 조사는 버려여할 때가 온 것이다. 이미...
■ 5/12 ~ 18일 :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발표 자료
1 KBS1 일일연속극(사랑은노래를타고) 29.6
2 KBS2 주말연속극(참좋은시절) 23.5
3 KBS2 일일드라마(천상여자) 18.6
3 KBS1 KBS9시뉴스 18.6
5 KBS1 대하드라마(정도전) 18.2
6 SBS 아침연속극(나만의당신) 13.9
7 SBS 드라마스페셜(너희들은포위됐다) 12.5
8 MBC 주말드라마(왔다장보리) 12.4
8 SBS SBS월화드라마(닥터이방인) 12.4
10 SBS 정글의법칙IN브라질 12.2
11 MBC 무한도전 11.6
12 SBS 순간포착 11.4
13 MBC 일밤(아빠어디가,리얼입대프로젝트진짜사나이) 11.3
13 SBS 일일드라마(잘키운딸하나) 11.3
15 KBS1 인간극장 11.2
16 KBS2 TV소설(순금의땅) 10.9
17 MBC MBC아침드라마(모두다김치) 10.5
18 MBC 일일연속극(빛나는로맨스) 10.4
18 KBS2 해피선데이 10.4
20 KBS1 러브인아시아 10.3
** 졸린닥 김훈.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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