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KT&G 는 재미있는 경계를 가진 회사다. 우선 현대카드는 정말 빅이벤트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는 회사다. 벌써 몇 십년 된 것 같다. 테니스 결승부터 그림 콘서트 등등..뭐하나 메이저 아닌 것이 없는 이벤트를 잘 이끌어 왔다. 카드사의 이런 변화는 뭐라고 해야 할 까..정말 처음에는 신선함 가득이었다. 물론 지금도 독보적인 그림을 가진 곳이다.
이 회사는 정말 다양한 콜라보를 해볼만한 회사 정체성을 가졌다. 회사문화가 이런 방향으로 적립된 것은 정말 국내에서 드문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광고도 그렇고..모든게 신박하다. 마케팅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까운데...더 이어가면 판이 너무 커지나...
신박한 현대카드 문화마케팅....
그리고 KT&G 이율배반적인 이회사도 재미있다. KT&G는 담배와 홍삼파는 회사다...뭐..더 다양하겠지만..그냥 내 머리속은 그렇다. 그런 회사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문화마케팅으로 문화공간 사업을 해왔다. KT&G 상상마당.... 좀 비아냥되기도 했지만...그럼에도 꾸준히 해오면서 독특성을 가져가고는 있다. 역시 이 부분도 그냥 마케팅으로 끝내기에는 이제 아까운 수준이 되어간다....물론 더 깊게 가기에는 판이 너무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이 두회사는 재미있는 경계를 가지고 있다. 한발작 앞뒤에 있는 경계성 회사일지도 모르고... 뭐..재미있게 사는거지만..
생존을 위한 마케팅일 것이지만...그 독특한 접근은 충분히 협업할 만한 ..그러니까 문화콘텐츠기 회사나 기획자에게는 협업의 여지가 있는 범위를 가진 회사다.
그래서 문득문득 적어봤다.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