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해제 조짐..."한류 드라마·예능 편성 재개"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 계약문의 잇따라 한국PD 제작 예능 편성…콘서트 준비도 진행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 /바이두 캡쳐 [서울경제] 문... 서울경제 | 2017-05-17 14:02
먼저 한한령이 좀 풀린 가능성을 보인다. 새정부와 중국과의 해빙 분위기가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다. 사드를 떠나 어느정도 폭은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이럴때 물건을 팔기보다는 상호 이해와 협조 그리고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문화산업은 서로에 대한 상호성과 호혜성 등 등이 유지되어야만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 그렇지 못하다면 언제든지 날라갈 수 있는 시장이다.
靑, 행자 김부겸·문화 도종환·국토교통 김현미·해양 김영춘 장관후보 지명(속보)
행자 김부겸·문화 도종환·국토교통 김현미·해양수산 김영춘(속보) /SNS 바로가기 디지털타임스 | 2017-05-30
그리고 새정부의 문화부 장관이 지명되었다. 시인출신 국회의원 도종환..... 물론, 잘하실 분이기도 하다. 다만 이 분이 문화를 산업적 견지에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 솔직히 말하면 문재인 정부가 옛날 사람들 입장에서 정의로운 정부를 꿈꾸는 그런 정부로 보여진다.
아쉽지만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적폐라는 것을 청산한다면 좋은 출발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현 정부의 시대정신이 "적패청산과 정의사회 구현"이니 여기에 맞는 인사일 수도 있다.
장관들이 전문성보다는 현직 국회의원으로 1차 발표되었다. 이런 걸로는 쉽게 기존 관성을 청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현직 국회의원은 이벤트 혹은 이념 중심의 행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벤트 행정을 하게 되어있고.. 그런 장관을 충족시키는 수완좋은 고위 공직자는 많다. 그리고 지금것 그래왔다.
문화가 산업적 힘을 받지 않을까..그런 생각을 좀 해봤는데...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과는 역시 거리가 있었다. 그냥 똑 같은 반대편을 맞이한 느낌이 든다. 인사 초기에는 뭔가 다른 기대감을 주었는데...정작 중요한 정책기관인 장관에서는 ...... 어찌하건 지난 정부보다 좋겠지 라는 기대를 아직은 더 하면서...
문화산업은 제조업이나 기존 산업분야와는 다르게 정책이 산업을 이끌고 파이를 키워가는 가늠자를 한다. 즉, 정책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순수건 대중문화 예술가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터전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어느 분의 말처럼 일꺼리가 아니라 일자리를 정책적으로 발굴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시인출신 장관께서 이런 것을 할 수 있을지 .... 잘 모르겠다. 문화예술의순수성과 창작 그리고 계몽주의적 선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건 아주 중요한 이야기 이지만, 그게 화두인 곳은 없다. 너무나 기본적인 이야기 이기에...
다시 처음부터....마치 문화운동처럼 말이다.
적폐에 방점이 있는 장관이 아닐까 생각된다.
과연 한 발자욱 더 나갈 수 있을까?
** 졸린닥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