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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과 에스엠, 시스템 구조화가 만든 힘의 차이!

졸린닥 김훈 2013. 9. 2. 08:48

 

 

예당이 결국 코스닥에서 퇴출된다. 대한민국 연예산업에 대표되는 기업이기도 했던 예당이 대표의 자살과 함께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 하게 되었다. 물론, 코스닥에서 나간다해서 금방 회사가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 투자에 취약했던 예당이기에 코스닥 퇴출이 곧 내리막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과연 다시 회생할 수 있을지는 어려운 문제다.

 

- 서태지 키워낸 예당, 결국 증시 퇴출 ... 2000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예당은 한때 엔터... 및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영위하는 뷰티플라이프가... 예당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군림해왔다. 특히 고.... 머니투데이 | 2013-08-28 19:36

 

결국 이제는 엔터산업도 시스템이 사업성이며 미래인 것이다. 에스엠이 엔터 대장이 된것은 아이돌과 여기에 부합하는 음악 시스템을 만든 공이 크다. 그리고 음원산업은 이러한 에스엠의 노력덕에 유사한 형태 혹은 자신만의 스타 시스템을 타 엔터분야와는 다르게 비교적 빨리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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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은 경쟁과 순환, 창업 등이 맞물리며 선순환구조를 달리고 있다. 그 덕에 음원산업부분은 엔터분야에서 거의 유일하게 산업적 고리를 완성시키며 경제적 평가를 잘 받아가고 있다.

 

이에 비해 타 산업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예당이 이렇게 쉽게 퇴출되는 것은 결국 사장중심의 구조 외에는 회사 시스템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표 1인 구조의 회사가 엔터산업에는 아직도 많다. 드라마 부분이 그렇고 영화부분이 그랬다.

 

최근 드라마 부분이 잘 올라오다가 한계에 부딛치며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드라마부분의 산업적 시스템 부족이 사실은 큰 이유다. 충분히 음악산업 다음으로 성장할 시장과 수익적 아이템이 있음에도 방송사에 기대며 1인 대표 시스템을 계속 한 결과 시쳇말로 잡주의 길을 걷고 있다. 팬, 초록뱀, ihq, 삼화 등등의 코스닥 드라마제작사들이 각성을 해야할 부분이다. 이들의 주가는 이천원대의 그저그런 상품이 된지 오래다.

 

물론, 시스템화를 추구하면서도 아직 성과를 못내는 회사도 있지만 그것은 스스로를 연합하지 못한 산업적 힘의 부족이다. 혼자 개선할 수 없는 사안은 연대해서 산업적 발전을 만들어야 하지만 방송사 힘에 그럴 엄두를 거의 못내고 있다.

 

결국 향후 살아남는 기업은 얼마나 시스템화 되어 수익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기업일 것이다. 단타로 돈버는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지속성을 가지는 기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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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는 나름 구조화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면서 조금씩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꼭 배용준만 이 회사의 대표상품이던 시절은 이미 오랜 이야기다. 매니지먼트에서 드라마 그리고 배급이라는 나름 가능성있는 창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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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네트웍스, 상반기 영업익 25억..전년비 370%↑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인 삼화네트웍스(046390)는 올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드라마 편성 확보에 따른 드라마 제작매출 증가와 ‘무자식상팔자’... 이데일리 | 2013-08-29 10:36

 

IHQ와 삼화는 좀더 구조화가 필요하다. 두 회사 모두 1인대표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다. 이들이 없는 두 회사는 거의 비어있는 회사인겉 같은 느낌이다.


이랜드가 공연을 통한 엔터부분 진출을 선언했다. 사실 이는 정확하게 엔터사업을 하겠다기 보다는 자신의 강점인 중국채널의 수익화에 엔터부분을 이입시키는 형태라고 하겠다. 어찌하건 리조트사업 및 레저 부분과 한류공연을 연계하겠다는 의도는 나름 방향성 있는 영리한 사업진출이다. 다만, 기존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게 약점이며 특히 국내의 공연부분이 더욱 취약한 구조라는게 위험요소라 하겠다.

 

- 이랜드, 드라마에 K팝 섞은 '한류공연' 승부수 ... 이랜드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도전장을...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인수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랜드는 콘텐츠 기획에 강점을 가진... 머니투데이 | 2013-08-27

 

웰메이드의 공연기획사 인수는 몸부림이다. 물론, 공연부분에 대한 수요가 최근 많이 올라온 것도 사실이다. 이랜드가 공연부분에 사업진출을 하는 이유도 해외시장에 공연이 충분히 가치가 있기때문이다. 이런 시점에서 웰메이드의 공연사 인수는 그럴듯한 시점의 논의다. 다만, 공연기획사 자체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게 우리나라 공연기획사의 현실이다.

 

가수에 대한 고정적인 공연계약이나 장비, 기획 노하우가 만들어진 공연기획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고 시스템이나 구조적 수익내용을 가진 공연기획사도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물론, 이런 회사들의 공연부분 진출은 이 쪽 부분의 취약한 시스템화를 증진시킬 기회이기는 하다. 다만, 갈 길은 정말 멀고도 먼 부분이 공연쪽인것도 현실이다.
 

- 웰메이드스타엠, 공연기획사 쇼이십일 인수 연예매니지먼트회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이 공연기획사인 쇼이십일을 인수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웰메이드는 공연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쇼이십일 주식 ... 한국경제 | 2013-08-27 17:28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