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드라마펀드 수익 '구멍' 및 콘텐츠 산업 외

졸린닥 김훈 2009. 12. 16. 12:50

■ 주요 공시내용 12/09 - 12/15

 

2009-12-15 10:45 제이튠엔터(035900) 상승폭 확대 +11.32%인포스탁

 

비의 아시아투어 일정이 발표되자 제이튠엔터가 상승했다. 금액적으로는 3.5억원 수준으로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금액은 못된다. 만약 진짜 이 공시가 효력을 발휘하여 상승한 것이라면 잠시 잠깐의 눈속임이 아닐까 한다.

 

2009-12-15 3:33 美 영화시장 흥행 성공..경기침체 덕(?)연합뉴스

2009-12-14 16:00 부산 10년간 영화 258편 촬영..광안대교 '최다'연합뉴스

2009-12-14 9:53 포드코리아, 영화 `걸프렌즈` 차량 협찬이데일리

2009-12-11 18:57 터키 수도서 한국 영화제 '성황'연합뉴스

 

영화산업이 금융위기 덕에 흥행을 보고 있다. 경제력이 약해진 탓에 손쉬운 문화활동인 영화관이 상대적으로 덕을 보고 있으며, 관련된 CGV, 미디어플렉스 등이 실적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영화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제작환경은 여전히 어려움을 면치 못하며 새로운 대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올 한해 한국 영화는 ‘해운대’ ‘국가대표’ 등이 대박을 보여주며 전반적으로는 작년보다는 더 나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한해라 하겠다.

 

2009-12-14 17:02 드라마펀드 수익 `구멍`..리스크만 `하이`이데일리

 

드라마산업은 올 한해 양극화를 보여준 기간이다. 기존 전통적인 강자인 ‘올리브나인, 초록뱀, 김종학’은 회사 재정의 어려움으로 업종 변경 및 인수 합병을 당해야 했거나, 경영권 분쟁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반하여 ‘후너스, 신영이앤씨, 예인문화 등’의 경우는 드라마 판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며 기울어져 가는 드라마외주업을 받쳐 주었다. 또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여러 가지 잡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스>를 드라마적으로 성공시키며 이제 수익에 대한 과정만을 남겨 둔 상태다. 물론,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올리브나인, 초록뱀, 김종학’이 현재의 어려움에 빠진 것은 대작드라마 방영 후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지 못한데 있다. 따라서 태원의 미래 또한 이것에 달려있다. 드라마 제작 및 수익화 사업 경험이 전무한 회사가 과연 200억원 제작비용 구조를 흑자로 만들 수 있을 런지가 관건이다. 영화와 드라마는 확실히 수익방법론이 다르다. 영화는 직접유통이 관건이지만, 드라마는 방송사와의 조율과 저작권, 그리고 해외현지 방송사 등의 비즈니스가 절대적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수익적으로 실패한다면 드라마펀드의 미래는 당분간 없다고 봐야 한다. 사실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수익을 낸 드라마펀드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원금마저 날리거나 적자인 상황이다. 그 돌파구를 <아이리스>가 해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작 드라마의 시도는 희망보다는 우려가 더 앞서는 것이 현재의 드라마제작시장 현실이다.

 

2009-12-14 15:42 원더걸스ㆍ빅뱅 '콘텐츠 수출역군' 표창연합뉴스

2009-12-14 11:52 콘텐츠진흥원, UN서 기능성게임 홍보연합뉴스

2009-12-10 10:22 네오엠텔+9.62%, KT뮤직 +6.48%, SK컴즈 +6.17%, 모바일콘텐츠 관련주 상승세

2009-12-10 8:36 건국대 "문화콘텐츠·양자소자 전공 신설"머니투데이

2009-12-09 15:37 소리바다미디어,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 사업협력머니투데이

2009-12-09 10:53 브로드앤IPTV에 `서울시 콘텐츠` 만든다이데일리

 

최근 콘텐츠산업에 좋은 징조들이 사방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아이폰이 불고 온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바람은 사람들에게 저작권수익과 정당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더 확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더불어 스마트폰의 개화는 이 분야 콘텐츠 시장의 재부흥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는 관련 기업 주가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내용으로 화답하고 있는 상태다.

 

콘텐츠산업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아를 통해 창작과 저작 그리고 수익에 대한 공식을 일반화시켜주는 공헌이 있다. 기존 사용자들이 불법다운로드를 가감 없이 한데에는 자신이 창작기반에 있지 않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앱스토아와 같은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소비자가 창작자 혹은 저작 및 수익자로 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데 공헌하는 봐가 있다.

 

어찌하건 침체된 엔터 및 문화산업에서 콘텐츠 부분의 새로운 활력은 산업적으로 긍정적이면서 관련 여파가 클 수 있다. 또한 이런 분위기를 확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스타, 아이폰, 산업환경 등이 화제를 끌고 있는 음원부분의 선전이 눈여겨 보인다.

 

2009-12-14 9:16온미디어, CJ그룹 인수제안..이틀 연속 오름세아시아경제

2009-12-11 17:33온미디어 M&A 가능성 재부각되며 급등한국경제

 

온미디어 매각이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물론, 매수자는 CJ가 주요 대상이며, 잠재적으로는 SKT나 KT 등이 가능하다. 특히, 이 통신기업은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이라는 사업방향을 변경함으로써 온미디어에 대한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형태가 바뀌었다. 또한 이미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기업들의 현 상태는 어떤 힘을 발휘하기에는 미흡한 상황이며 매각을 하든지 아니면, 온미디어를 인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하던 지의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SKT의 경우 현재의 미디어계열사(cu미디어, tu미디어 등)들은 사실 그 가치를 발휘하기에는 종합적인 스테이션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온미디어와 결합한다면 그 가치와 기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CJ, SKT, KT 이 외에도 태광, SBS, 거대신문사 등이 매수자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역시 돈이다.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문화와경제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