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5

11/6 나의 해리에게.. 급하게 해피앤딩..

넵.. 해리에게가.. 초반의 독특한 분위기에서 중반이후 급한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쉽지요.. 뭐..아쉬울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구조이기는 합니다. 결국 해리성 장애를 극복하는 내용일 것이고.. 그 과정에서 혜리의 애정은 마무리 될 수 밖에 없지요.. 뭐 그 과정은 어절수없는 것인데.. 이야기 마무리가 영 아쉽습니다. 좀더 따뜻하게 혹은 인상에 남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쩔수는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드라마는 초반 참 신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해리성 장애에서 오는 두 인격체의 아픔과 행복에 대한 나름 신선한 접근이 있었습니다.  작가의 애정도 어느정도 있었는데.. 중반이후 마무리가 이상하게 흘러가면서 .. 아마도 마무리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특히,..

드라마 2024.11.06

10/16 나의 해리에게 '독특한 그녀 백혜연'

나의 해리에게 시청률이 4%를 넘었다고 한다.드라마는 잔잔하면서도, 엉뚱하고 나름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다. 그리고 여기에 '백혜연' 역의 조혜주 배우가 있다. 전체적으로 해리에게는 신혜선과 이진욱 두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호평을 보이며, 드라마 전체를 이끌고 가고 있다. 그리고 다소 무거울수 있는 흐름을 조혜주 배우의 '백혜연'이 소소한 재미를 주면서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어 준다. 정말 드라마는 전반적인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출역시 상당히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 한가람 님의 작화가 빛나는 순간들이다.  드라마가 8회를 넘으며, 진행속도는 좀 더딘 편이기는 하다. 회상 씬이 몇회를 걸치면서 좀 늘어지는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드라마의 전체적인 모습은 상당하다. ..

드라마 2024.10.16

10/9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는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드라마인것 같다.보통의 드라마가의 갈등의 요인을 안고 가다가 마지막에 모든 것을 말해주며, 이해의 창을 열어가는 형식을 보통은 보인다. 하지만, 해리에게는 '정현오'의 아픔과 '주은호'의 아픔 그리고 '강주연'의 아픔까지 이미 모든 것을 말하며, 극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여기서 작가와 배우, 연출의 힘이 정말 돋보인다고나 할까?이렇게 모든 것을 드러낸 드라마는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리에게는 전혀 그런 것 없이 새로운 갈등에 대한 이해와 아쉬움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니까, 주인공들의 아픈 사정에 대한 동화랄까... 그런 것이 드라마에 녹여지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주지만, 결코 그 호기심을 오래 가두어 두지 않고 새..

드라마 2024.10.09

9/29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는 생각보다.. 더더.. 잘 만들고 있는 드라마 같다. 특히, 배우들이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연기가 집중도를 더 높여주기도 한다.  음.. 해리에게.. 결국 그 해리는 추정하던 '해리장애'를 모티브로 한 것임을 2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두사람의 인격이 들어있는 한 사람의 '치유'에 대한 드라마 인 것이다.  드라마는 배우, 연출자들의 깔끔한 모습에서 극이 가고자 하는 섬세함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 같다. 물론, 대사가 주는 적절한 코믹적 요소를 바탕으로 지나치게 진지할 수 있는 요소를 피해가고 있다. 일종의 강..약..약... 강 같은 정서의 변화를 언어의 코믹적 배치를 통해 작가는 드라마의 무게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듯 하다. 보고 있자니.. 작가는 드라마를 참 잘 쓰고 있고, 자신의 꾸준한 ..

드라마 2024.09.29

9/25 지옥판사와 나의 혜리...

요즘은 드라마가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드라마 찾기도 쉽지가 않다만.. 그러다 리모콘 여행중 걸린 드리마 두편.. 첫번째는 [지옥에서 온 판사]다. 뭐 일단 .. 컨셉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첫 화와 두번째화를 연달아 봤다.소감은 뭐.. 일단 경쾌해서 좋았다. 물론, 박신혜 배우를 제외하고는 몇 몇 배우분들의 연기가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좀 강하기는 했지만..  다들 낯선 얼굴들이라..  뭐.. 충분히 그럴수 있을수도..하여간.. CG도 나름 현난하고.. 음.. 경쾌함이 있어 좋았지만..약간 어설푼 느낌도 있고.. 그럼에도 이야기의 속도감이나 박신혜 배우의 힘이.. 나름 전반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일단.. 이드라마는 기본 컨셉이 현시대의 어떤 불편함을 건드는 것에서..

드라마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