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AI수석.. 처럼 콘텐츠산업도 수석이 있다면.. 좀 아쉬운 이재명정부..
K콘텐츠도 반도체처럼 키운다…금융위, '50조 첨단기금' 문화 산업에도 투입 검토
금융위원회가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롭게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정책 공약인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차원으로 해석된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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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는 기대를 했습니다. AI산업 육성을 위해 대통령실에 AI수석을 둔 것을 보고.. 와아... 의지가 확실하군..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콘텐츠 산업에 대한 육성도 강조했기에.. 콘텐츠수석을 혹 두지 않을까..했지만.. 아직은 없습니다. 물론, 뭐 모든 정책에 수석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둘 수는 없습니다.만...
기존 산업과 다른 접근이 필요한 산업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전과 같은 사람들의 언어와 지식, 행동방식으로는 그 판을 흔들수가 없거든요.. 그런면에서 AI수석을 네이버출신의 40대를 인물을 수석으로 둔 것은 정말 멋진 접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의견이 필요한 콘텐츠 분야도.. 좀 이런 접근이 있었으면 했는데..아직까지는..
현장과 행정경험을 겸비한 비교적 젊은 사람이 대통령의 보좌해서.. 산업의 방향성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기존 산업이나 분야는 경험치가 높은 사람들이 중용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정책 및 산업 이슈들이 그 경험에서 나오는 반복의 틀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혁신은 차용을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AI나 콘텐츠 산업처럼 이제 성장하는 산업들은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시각이 필요하다. 그들의 경험과 혁신 그리고 방향성..을 토대로 산업을 가져가야 하는데..
지금의 문화비서관은 사회수석 밑에 있다. 사회수석은 대체로 복지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있다. 그리고 사회수석은 다양한 사회이슈에 몰입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은 산업적이라기 보다는 사회정책적인 분야에 집중될 수 밖에 없고..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상태에서 콘텐츠 산업이 기존 문화비서관 형태에서 진행된다면.. 어떠한 이슈발굴이 있어도 다른 현안에 후순위로 밀려갈 수 밖에 없다. 특히, 부동산 이슈가 나오면.. 사회수석실은 거의 여기에 몰빵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산업적 정책이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현재의 기존 문화비서관을 콘텐츠 수석실을 만들어.. 확대해서 산업과 정책의 아우루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콘텐츠 분야에는 미디어가 주요하게 들어갈 것이며, 기존 문화, 체육, 관광 정책과 산업흐름이 들어야 가야 하는데...
현재 우리 콘텐츠 산업분야는 대단한 주목을 받고 있다. 단군이래로 한국문화가 이렇게 해외에 호평을 받으며 뻗어 나가본 적이 아마도 처음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 따라서.. 이런 흐름을 산업적으로 결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문법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60대 이상의 인재들의 고견보다는 이 이하 연령대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항상 회의체에 가보면 아쉬운 것이 문화산업이니..뭐니 하면서 말하는데.. 대부분의 발언자와 정책결정자들이 문화를 노는것으로 인식하는 세대의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이정도면 대단한거 아니냐는 식의 아니한 접근.. 혹은 와아..하며 감탄이나 하고 있다. 사실 지금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은 정책과 산업에서 빠른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우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콘텐츠산업을 보면..
1. 게임산업.. 근데..이게 중독 및 질환 관련 이슈로 잘나가던 분야가 주춤하며.. 몇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한국의 온라인 및 모바일을 게임은 자생적 경쟁력을 가진 최고의 거대 산업인데.. 어르신들의 무지로 수년째..제자리 걸음이다.
2. 대중음악산업.. k팝이라 호칭대며..정말 지속 전성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관련 정책들과 잘 어우려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 제도적 장치.. 법령등을 손봐서 배경을 강화시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재정펀드도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대형기획사에 의존하는 형국이 되어 있다.
3. 드라마 및 TV산업.. 드라마는 한류를 알린 첫번째 결실이었다. 다만,.... 제도와 저작권 이슈로 빛 좋은 개살구가 되어 있는 상태다. 아무리 글로벌 히트를 처도 제작사는 어려운 형국에 있다. 특히 넷플릭스 등 글로벌 배급업체에 도급업체로 전락하여, 성과없는 성장을 하며 위기를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부분은 재정과 저작권 법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황에 있다.
4. 유아용애니메이션 산업.. 한국 유아애니메이션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미 확보해서 결실을 보고 있는데.. 이 부분도 저작권 이슈로 큰 명성과 성공대비 금전적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태다. 뽀로로를 필두로 다양한 캐릭터가 성공했으며.. 최근 티니핑 등..새로운 캐릭터가 자리를 잡으며.. 유아 연령대의 전세계적인 콘텐츠가 되어 있는데.. 그 만한 재정효과를 못보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이 청소년층을 미국 허리우드가 전연령대를 아우르며 애니메이션산업으로 큰 성과른 내는 반면..우리는 큰 성과대비 재정성과를 거의 못낸다. 이는 완구 및 캐릭터 상품 그리고 유아용 출판산업 등 다양한 확장력이 있는데도 애니메이션 후방산업 관리가 안된 정책적 무지가 낳은 결과다.
5. 웹튠.. 웹툰은 정말 일본의 망가.. 미국의 코믹스와 버금가는 장르가 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이미 확인되어 있고.. 산업적으로 네이버, 카카오등 국내 메이저 기업들과 중견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그런데.. 이전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오판으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마케팅 여력이 제한받으면서 수익성에 한계를 만들어 버리고 있다. 정말 제도적 장치와 산업흐름만 이어준다면 이미 메이저기업들이 뛰고 있기에 충분한 강점이 있는데.. 이를 전 정부는 실기해 버렸다.
6. 음식산업.. 음식산업은 CJ가 기업의 사활을 걸며 주도했고.. 더 많은 식품 메이저들이 참여하며 확장하고 있다. 근데..정부는 멍하다. 음식산업이 더 확장하려면 표준을 잡아주며.. 타 국가들과의 대응전략을 짜 주어야 하는데.. 기업만 죽어라 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불닭면 하나로 코카콜라가 되겠다고 열심이다. 사실 코카콜라가 전세계적인 브랜드가 된것은 회사만의 노력이 아니다. 미국정부의 정책적 확장력이 만든 성과물이다. 우리는.. 경험이 없어 모른다.
7. 영화와 뮤지컬.. 이 부분은 위기이거나 이제 시작되는 분야라 할수 있다. 영화는 근본적으로 위기다. 오히려 이제 필요한 정책은 예술영화를 진흥시켜서 활성화하는 방향을 찾아야 하는 것 같은 흐름이고.. 뮤지컬은 오랜 번한극 투자의 결실이 국내 순수 창작극으로 옮겨가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였다. 이를 더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저작권 법과 연관산업 흐름을 다시한번 봐 줘야 한다.
이외에도 .. 최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그것은 위의 대중문화부분들이 성과를 내면서 한국의 고유성에도 관심을 이어가는 자연스런 흐름이다. 이를 극대화 하기위해서는 노장들의 고견보다는 보다 더 젊은 세대들의 안목이 필요하다. 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60대 이상의 그분들은 이런 산업이 왜 잘되는지.. 모르고.. 놀고 먹는 것에 대해 어려운 시절의 금기를 머리에 박고 있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른다. 그저 감탄하며..와 하면서.. 한때의 유행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항상 그랬다. 드라마가 인기 있자..그거 한때지 뭐... 음악이 한류어쩌구 하자.. 한때야.. 일부만 벌어.. 하면서... 회피해왔다. 정말 지독히도 항상 그랬다. 하지만.. 지금 그런 무지속에서도 이들은 산업이 되어 글로벌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어간다. 다만,.. 어른들의 무지로 인해.. 파트너가 되어가 힘있는 재정효과를 못보는 납품원가에 허덕이는 하청업체가 되어가는 것이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실에 AI수석비서관 같은.. 콘텐츠미디어 수석비서관이 좀 더 젊은 경험자들이 나와서 정책결정을 주도하며 방향을 세울수 있어야 한다... 고 생각한다.
그런데..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이 없다. AI수석은 만들어졌는데..K콘텐츠를 강조한 이재명정부는 아직 AI정도의 대우를 못 보여주고 있어.. 나는 무척 아쉽다.
그렇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