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천국보다 아름다은.. 다양한 시도가 아름다운 드라마!
지금 한국 드라마는 정말 다양한 시도와 컨셉으로 전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정년이부터 시작해서 우주로 날아간 로맨스.. 그리고 이번에는 천국.. 특히, 여주가 김혜자씨다. 정말 참신함을 넘어 뭔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방송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그러니까.. 예전에는 지방파 독주였지만, 지금은 케이블에 대세는 OTT.. 구체적으로는 넷플릭스라는 세계로 통하는 창구가 한국드라마의 기본 채널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는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고.. 다양한 작가층과 이를 통한 상상력이 빛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다양한 시도가 합치된 드라마다. 배우 라인업에서 매칭까지 많은 상식을 뒤로 하고 새로운 선택과 이야기로 재미를 주고 있다. 정말 다양한 가정법을 드라마화해서 그럴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힘은.. 글자 그대로 작가의 힘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작가 임남규는 이미 여러 드라마에서 다양한 코미디를 선 보였고 배우설정에 있어서도 여러 시도를 했다. 정신병동에서 다양성을 찾고 힙하게에서 초능력을 만났으며, 눈이부시게에서 역할의 변형을 추구했다. 그는 놀라운 상식의 파괴와 시도를 해오고 있는 작가다. 한국 드라마의 상상력을 더 넓히고 있으며 그의 작업은 새로운 영역의 확장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
상상력의 확장..
그가 이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예능에서 출발한 그의 기본기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일관적인 나레이티브를 따라가지 않고 다양한 의외성과 가치를 연결하며 인간의 가치와 의미를 추구해 내는 것 같다. 함께 작업하는 김수진 작가역시 과감성을 보여주며 임남규 작가의 또다른 영역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어쩌면 이 두 작가는 시트컴 전성기 시절 새로운 힘을 보여주었던..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배출한 작가군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그 당시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다양한 사회적 상식을 유쾌한 코드로 파괴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힘이 두 작가에게 와 있는 것 같다.
배우나..여러가지 모습등등을 더 말하고 싶지만.. 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작가의 힘이.. 너무나 좋아.. 그들을 먼저 말 안할수가 없다. 한국 드라마의 내재성은 더더욱 단단해 지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한번더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심지어 시청률에서도 너무나 훌륭한 상태에 있다. 무려 6%대 이상의 고정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시청자들을 확실하게 잡고 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