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CJ E&M>과 <제이콘텐트리>의 빅메이저 가능성?!

졸린닥 김훈 2012. 3. 6. 08:30

우선 한국에도 작은 시장이지만 전통적인 엔터메이저가 존재한다. 다들 알다시피 지상파 방송3, 이미 이 회사는 지상파뿐만아니라 케이블제작망에서도 독보적인 힘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콘텐츠 배급 및 제작능력이 합쳐지면서 영향력과 시장지배력에서 가장 독보적인 엔터메이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 메이저그룹은 모바일기반의 두 회사가 존재한다. SKT를 중심으로 약간 처진 KT가 있다. 이들은 모바일기반을 중심으로 역시 엔터적 배급망을 인터넷과  IPTV 및 뉴미디어 망을 함께 장악하면서 방송사와 유일하게 대적하는 그룹이되어 있다.

 

! LG유프러스가 있지만 모든 것이 시스템화되어 콘텐츠에서는 이제 거리감이 있다. 독자적인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메이저 그룹이라 하기에는 미약하다. NHN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그룹도 있지만 위의 두 그룹과 비교할 정도의 영향력과 외형은 아직아니고 향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 한국 빅메이저라면 5개로 지상파3사와 양대통신사라 하겠다.

 

그리고

 

만약 또 진화한 형태 혹은 기업 변신이 가능하다면 이번에 종편을 등에 업은 제이콘텐트리 중앙계열과 케이블에서 영화 및 거의 전 문화산업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는 CJ를 들수가 있다.

 

특히, CJ는 이미 빅메이저로써의 영향력이 크다. 다만, 국내 영화산업의 급격한 추락으로 그 위상이 흔들려 타 메이저들에비해 아직 원투펀치가 약하다. 하지만, <헬로우모바일>까지 장착한 CJ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실, 라이벌기업이 더 존재했다면 좀더 성장했을 것인데 스스로 라이벌을 무너뜨리면서 그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최근 케이블과 모바일로 다시 경쟁분야를 만들어내면서 추락했던 동력을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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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신문과 출판 등에서 막대한 힘을 축척해둔 중앙계열 역시 빅메이저의 꿈을 꿀만하다. 종편으로 숙원이었던 방송부분까지 진출하면서 기존 케이블과 제작사 시스템 그리고 멀티플렉스체인까지 합친다면 거의 CJ와 비슷한 사업영역을 가지게 된다. 상호 경쟁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유도해볼 만한 상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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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두 회사가 잘 성장한다면 기존 5대 메이저에 2개 기업군이 합쳐저 좀더 역동적인 견제와 성장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방송기반 3개사, 통신기반 2개사, 케이블 및 영화기반 2개사로 나름 좋은 경쟁과 성장으로 유도할 만한 형태가 된다.

 

독식구조의 현재 한국 엔터시장 지배구조를 좀 흔들만한 새로운 기업군이 필요한 것이다. 새로운 순환구조가 지속되어야 한국 같은 작은 시장에 역동성이 만들어지고 경쟁력있는 콘텐츠기업이 양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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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