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엔터를 벗어던지는 엔터기업 아리진 외

졸린닥 김훈 2009. 10. 6. 13:37

■ 주요 공시내용 9/29 - 10/06

2009-10-06 10:00아리진 "에이즈치료제 원천기술 확보"이데일리

2009-10-05 15:29날개꺾인 엔터기업 '끝없는 추락아시아경제

 

엔터업체들이 본업을 포기하면서 깊어가는 침체를 보여주고 있다. 음원관련 분야를 제외한 많은 업체들이 회생의 기미를 아직 찾지 못하는 상태다. 특히, 엔터 붐을 조성했던 영화, 드라마 관련 기업들의 생존 경쟁은 어느 때보다 험난한 상태로 특정기업에 따라서는 자신의 본업을 이제 벗어버린 체 우회상장의 도구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아리진은 한때 드라마‘연예시대’로 주목을 잡시 받더니 지속적인 부침 속에 이번에는 제약업에 진출을 하는 것 같다. 이제 이 회사를 예전의 옐로우엔터테인먼트의 엔터관련 기업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태에 온 것이다. 비단 이 회사뿐이 아니라 여러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혹은 증시 자금의 머니게임을 위해 사용되어지고 있는 상태다.

옐로우엔터가 그동안 해온 수많은 관련 공시들을 생각할 때 참 맥락 없이 유행을 따라다니는 회사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영화, 드라마, 게임, 테마파크, 교육 등등 참 많은 공시를 했던 회사인 것 같다. 과연 그들과 계약을 했던 상대들은 지금 어떤 입장에 있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번에 변신한 아라진은 진정성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지도 궁금하다.

 

2009-10-06 8:02"네오위즈벅스, 콘텐츠포털사로 본격성장 기대"머니투데이

2009-10-05 16:30<부산국제영화제는 각국 영화 '홍보 경연장'>연합뉴스

 

2009-10-05 14:09[국감]"콘텐츠산업 일자리창출은 못지킬 약속?"머니투데이

2009-10-05 11:47(국감)수십억 쓰고도 방치..드라마 세트장 예산낭비 심각이데일리

2009-09-29 11:39<동부산관광단지 '한국형 콘텐츠파크'로 조성>연합뉴스

 

하드웨어 중심 콘텐츠 육성책의 한계가 국감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나 알 수 없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 떨어진 드라마세트장 사업은 여러모로 돈이 아까운 일들이었다. 콘텐츠 기업을 육성해야함에도 그것과 동떨어지게 진행한 지금까지의 산업지원책이 변화하기를 기원할 뿐이다. 콘텐츠의 개념을 지원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다시 배웠으면 좋겠다. 문화콘텐츠란 하드웨어 이전에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2009-10-05 12:05김동호 위원장의 부산과 영화 이야기머니투데이

2009-10-05 11:38위메이드엔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머니투데이

 

2009-10-05 9:47키이스트, 배용준 사진 에세이 판매 호조에도 ↓아시아경제

2009-10-01 13:27제이튠엔터(035900) 상승폭 확대후 숨고르기 +14.38%인포스탁

 

드라마<겨울연가>의 일본 내 인기를 정서적으로 그리고 산업적으로 지속화시키는 작업을 하는 유일한 곳이 있다면 다름 아닌 배용준일 것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나 사업적으로 연계하며 유일하게 콘텐츠를 이해하는 행보를 꾸준히 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키이스트라는 업체의 매출에 어느 정도 증폭이 될 지는 극히 개인화되어 있는 사업행보상 고민스러운 부분이 많다.

아마도 이 지점에서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산업과 스타산업의 협조체계가 모호한 내용일 듯하다. 스타자체의 지지도는 올라가는데 스타관련 기업의 매출은 이와 관계성이 크게 없다는 사실이 여러모로 풀지 못하는 숙제와 같다. 이는 비단 키이스트만이 아니라 비와 관계성을 가지는 제이튠엔터가 가지는 고민이기도 하다. 최근 제이튠에 불고 있는 루머도 이런 고민의 한축이 여러 가지 일들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2009-10-04 17:42국민 1인당, 디지털콘텐츠 피해액 1만3671원머니투데이

2009-10-01 13:13"추석 귀향길 DMB로 영화 즐기세요"머니투데이

2009-10-01 9:49방통심의위 MBC 드라마 '혼'에 '주의'연합뉴스

 

2009-09-29 13:55"불법다운로드 축소…음원업체 수혜"<우리證>연합뉴스

2009-09-29 9:12(특징주)음원관련株 강세..`성장성 기대`이데일리

2009-09-29 8:03음원산업 쑥쑥 큰다..3대 수혜주 `주목`-우리이데일리

 

음원만이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가고 있다. 유통회사들은 저작권 덕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기획사들은 아이돌 유행과 걸그룹 인기 속에 각종 드라마에서 영화, CF 등을 종횡무진하며 수익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드라마, 방송 등의 활약이 지나치리만큼 많아졌다. 큰 그림에서 이것을 그리 바람직해보이지는 않는다. 새로운 얼굴의 수혈일수도 있지만, 특정 군에 몰입된다는 것일 수도 있기에 이들의 지나친 인기가 대안 없는 침체기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문화와 경제 http://www.culturenomics.kr/